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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잠실에 있는 온 더 포터리에서 원데이 클래스 하고왔어요

201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날 잠실에 있는 온 더 포터리에서 원데이 클래스 했습니다!

여자 친구와 같이 갔고요, 보통 식기류(컵, 그릇, 식기류 등등)에 그림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저희는 컵과 그릇 중 고민하다가 접시로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접시가 있었지만 저희는 밑에 있는 그릇 같은 접시? 에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저 당시 사진을 못 담아서 글로 표현을 하자면, 굉장히 종류가 다양했고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따라 그릴 수 있는 책이 몇 권 보였습니다. 책마다 콘셉트가 각각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요, 은근 책에 설명과 순서가 확실해서 저처럼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따라 그리기 편했습니다.

 

 

 

 

원래는 캐릭터나 풍경, 꽃 등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계속되는 고민 끝에 결국 같이 연관된 걸 그리기로 했었고, 어떤 걸 그릴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겨울이고, 곰돌이 같은 푸근한 이미지를 좋아해서 북극곰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후, 물감으로 색을 입히는 작업인데요, 항상 학창 시절 밑그림은 그럴싸하다가 색을 채울 때 망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살면서 원데이 클래스는 처음인지라 왠지 모르게 떨린 마음이 컸습니다.

 

 

 

 

제 여자 친구가 그린 곰인데요, 아마.. 눈을 만지는 곰을 그리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린 부분은 저희 이름입니다.

하얀 눈밭에 서있는 북극곰과 분홍색 테두리가 뭔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느낌이 물씬 나요.

정말 어떻게 음식을 담을지 눈으로만 보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짜파게티 담는 그릇으로 매우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저희 둘이 무언가를 만들 때마다 이렇게 확연이 차이가 나는 게 정말 제가 솜씨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그린 건데요, 지금 보면 도통 알 수가 없는 그림이네요..

저는 맑은 하늘에서 비추는 별 아래 눈밭에 비비는 포근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보고 있는 분들은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저렇게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바로 구워서 가져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모이게 되면 한 번에 굽기 때문에 바로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이 되면 택배로 가져갈지, 직접 수령해갈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직접 받아가기로 했어요!

밑은 주소이니 참고해주세요!

 

 

 

 

 


예약문의는 밑의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onthe.pottery/


 

 

끝마치며,

 보통 원데이 클래스는 어떤 일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면서 뭔가 배우고 싶지만 여건이 그렇게 되지 않을 때 보통 신청하거나, 이색 데이트로 추억을 쌓고자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저희 커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렇게 그림도 그리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만의 그릇도 만들면서,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완성이 다 된 그릇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하겠습니다. 모두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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